서울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있는 LG CNS 본사 전경/사진제공= LG CNS
이 계약은 향후 진행될 맥쿼리PE 이사회의 결의를 마친 후 체결되며, 국내·외 기업 결합신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거래가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LG 관계자는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맥쿼리PE와 협력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IT 신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영역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는 그간 물류회사 판토스의 LG 특수관계인 개인 지분을 처분하고,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업무를 하는 서브원 지분을 매각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대응해왔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보유한 자회사 중 지분 50%를 넘는 기업에 대해서도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추가로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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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LG그룹 계열 시스템통합 기업이다. IT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 솔루션 개발 등이 주요사업이다. 지난해 매출 3조1177억원, 영업이익 187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