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 글로벌 4대 회계법인 E&Y 계약…나스닥 상장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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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주간사 이어 재무회계법인 선정해 투명성 강화 및 신뢰도 확대

인콘 (454원 ▲4 +0.89%)이 미국 자회사 자이버사 테라퓨틱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회계법인 변경 등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콘은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 테라퓨틱스(이하 자이버사)가 글로벌 4대 회계법인인 어니스트 앤 영(Earnest & Young. 이하 E&Y)과 회계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대표 주간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와 계약 체결에 이어 재무회계법인인 E&Y를 대표 회계법인으로 선정해 나스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이버사는 나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청서류(S-1)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을 앞두고 E&Y를 선정해 회계 및 재무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모든 정보의 대외 신뢰성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자이버사는 만성 신장 희귀질환 치료제와 난치성 항염증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벤처회사다. 최근 만성 신장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VAR200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 2a상을 돌입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 단백질·크레아티닌 (UP/C)비율을 측정해 신장 기능 손상 지연 및 개선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조단위 시총의 나스닥 상장사 중 유망 바이오 기업만 까다롭게 선별해 초청하기로 유명한 국제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 받아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와 계획 등을 공식 발표했다”며 “글로벌 빅파마 및 기관투자자(IB)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자이버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 강화와 임상 및 나스닥 상장 준비 절차 등 신약개발 사업은 순항 중”이라면서 “시장 경쟁력 강화 등 기업가치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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