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직원들이 예측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사진=잡플래닛
기업리뷰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2020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순위를 2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올해 1~10월 기업 리뷰가 30건 이상 달린 1949개 기업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다.
마이리얼트립은 전체 직원 중 88.57%가 내년도에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 회사 사정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직원은 한 명도 없었다. 마이리얼트립은 자유여행과 현지 여행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트립테크 기업으로 시작해, 항공권·숙박·패키지 여행 등으로 확장하면서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 중에는 대기업보다 중소·중견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중에는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61.8%), 우미건설(60.6%) 정도가 60%를 넘었다. 반면 중견·중소기업 중에는 마이리얼트립, 에코프로비엠(79.6%), 세틀뱅크(71.0%) 등에서 70%가 넘는 직원이 내년도에 회사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