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체코서 원전포럼…신규사업 의지 표명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9.11.28 10:29
글자크기
대우건설 (3,675원 0.00%)이 지난 26일 두산중공업,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공동으로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2019 한-체 원전건설포럼(Korea-Czech Nuclear Construction Forum 2019)' 및 '한-체 기업 간 B2B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럼과 B2B 회의에는 주체코대사관, 한수원, 체코 전 얀피셔(Jan Fischer) 총리, 체코건설협회장, 체코 1위 종합건설사 메트로스타브(Metrostav)를 비롯해 스트라백(Strabag), 스코다제이에스(Skoda JS) 등 40여개 체코 기업에서 약 120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원전산업의 역량과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체코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도 표명했다.

체코 신규 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위해 한수원을 비롯해 대우건설 등 민관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팀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체코는 두코바니, 테멜린에 각각 1000MW(메가와트)급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를 발급하고 2022년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동유럽 국가에 선도적으로 진출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원전 기술과 건설,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체코원전 수출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