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한컴지엠디, 주주총회 합병 승인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1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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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 (3,080원 ▼90 -2.84%)한컴지엠디 (2,225원 ▲5 +0.2%) 합병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한컴위드와 한컴지엠디는 각각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계약 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컴위드는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합병은 오는 12월27일까지 1개월간 채권자보호기간을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한컴 최대주주로 특별관계인 포함 지분율 31.6%를 보유하고 있는 한컴위드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한컴지엠디를 흡수합병키로 결의한 바 있다. 합병 완료 후에는 한컴그룹 내 한컴위드의 지배구조가 더욱 견고해져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한컴위드의 블록체인 기술 및 스마트시티 통합 솔루션, 한컴지엠디의 독보적인 모바일포렌식 기술력과 AR/VR 사업역량 등이 결합된다"며 "그룹차원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 추진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차별화된 사업모델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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