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M,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이 특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든다. 이 때문에 모든 특허의 권리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가치가 높은 특허를 선별해 20년까지 특허권을 가진다.
분야별로 보면 전세계적으로 다수의 장기전략특허가 ICT(정보통신기술)·의료융합기술분야에 집중돼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로봇의료시스템, 정밀진단·이미징, 의료통신시스템, 고기능의료소재·기기, 휴먼컴퓨터인터페이스 등이다.
세부적 특성을 보면 IBM은 데이터 저장기술과 헬스케어 분야, 애플은 무선충전기술, 사용자 인터페이스, 모바일용 카메라 등 스마트기기분야, 구글은 스마트홈, 위치, 깊이, 관성정보 등 물리정보 센싱기술 등 증강현실(AR)이나 자율주행 활용기술, 마이크로소프트는 AR과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 장기비즈니스 전략을 취했다.
이재민 KISTI 책임연구원은 “이번 분석모형을 적용하면, 국가적 장기대응 방향을 예측하거나, 경쟁기업의 장기기술전략을 분석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