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진이형 1위 했어요?" "응, 9시간 만에"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19.11.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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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9시간만에 매출 1위…구글플레이 성적 여부 관심

엔씨소프트 '리니지2M'/사진=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 '리니지2M'/사진=엔씨소프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단숨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정상에 올랐다.



27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은 이날 0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9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017년 6월 '리니지M'을 선보인 후 2년 5개월만에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리니지2M'은 정식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1위에 올랐다. 사전예약자 738만명이라는 모바일 게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리니지2M'은 PC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2의 요소들을 모바일로 이은 게임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향후 몇 년 간 기술적으로 더 이상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을 만들려고 했다”고 자신한만큼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 이런 이유로 29개월째 매출 1위를 유지중인 전작 '리니지M'의 아성을 넘어설 유일한 신작이란 평가도 나온다. 여기에 리니지2M은 최근 자체 PC 버전 출시 계획을 밝히며 국내 게임업계 트렌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리니지2M'이 애플 앱스토어를 장악하면서 구글플레이에서도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통상 신작의 매출 순위 집계가 다소 느린 구글플레이인 만큼 내일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2M은 총 130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나눠 출시됐다.


한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등장하는 '리니지2M' 스페셜 영상도 유튜브 조회수 1300만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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