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홍봉진 기자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정표 KDI 원장과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이재영 대외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경제상황과 내년 경제여건·전망, 내년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IMF는 내년 세계경제 전망치를 올해(3%) 보다 0.4%포인트 높은 3.4%로 전망했다. WTO는 내년 세계교역 증가율을 올해(1.2%) 보다 1.5%포인트 높은 2.7%로 내다봤다.
내년 경제정책방향(이하 경방)은 △경제활력 과제 발굴 △5대분야(산업혁신, 노동혁신, 공공개혁, 인구 등 구조변화 대응, 규제혁파) 구조개혁 과제 구체화 △포용기반 강화과제 등에 방점을 두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경방은 현재 12월 하순경 발표를 목표로 관계부처 간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정책 방향성 제시는 물론 구체성·구체화에 초점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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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내년 성장률 보강과 회복에서 나아가 중기적으로 잠재성장률 경로 자체를 끌어올리는 구조적 토대 구축 노력을 병행하고 공정과 상생 가치가 내년 각 부처 추진정책에 최대한 체화돼 나타나도록 정책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