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2019 가족기업과 함께하는 산학협력포럼' 진행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11.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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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19 가족기업과 함께하는 산학협력포럼' 진행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25일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가족기업, 파트너기업 CEO를 초청한 가운데 '2019 가족기업과 함께하는 산학협력포럼'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향 창조CEO 1기 진성볼텍 대표, ㈜농업회사법인 서우 등 산학협력 참여기업을 비롯한 계약학과, 기술이전 등 70개 관련기업체 대표이사와 충남도청, 아산시청 관계자,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산학협력 우수기업과 지속 가능한 대학-기업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분야별 다양한 산업협력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기업 참여의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매년 열고 있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김동학 산학협력단장의 기업체와 연관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어 지동하 국회산업자원중소기업위원회 전문위원이 '산업 경제 동향'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기업과 산학협력단 랩(Lab) 우수사례로 임대식 교수와 ㈜농업회사법인 서우의 서대우 대표가 추진한 과제인 '인삼열매로부터 특이 진세노사이드의 대량 확보 기술개발 및 해외마케팅'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학생 취업분야에서는 충남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팀 전진희 팀장과 대학의 진로개발처 오광근 팀장이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산·학·관 연계 종합 취업지원서비스 체계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또 대학에서 새롭게 운영 중인 리빙랩분야에서 지역과 산학협력단 교수가 공동 추진한 '와우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대해 하종중 사회적협동조합 꽃피우다 이사장과 유연호 교수가 발표했다.

산학교육분야에서는 ㈜인실리코젠과 문철 산학평생대학 교수가 '장기현장실습 시작에서 산학협력까지'란 주제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선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소기업에 대한 감사패도 함께 수여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학생의 장기현장실습과 계약학과 운영에 적극 참여한 ㈜녹수의 고동환 대표이사(친환경 재생 바닥재 생산기업),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이사(생물정보IT기업 빅데이터 전문회사), 정우신약㈜ 유창용 대표이사(한방제약회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장기현장실습분야에서는 △2년 연속 참여 중인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3년 연속으로 참여하는 신용정보기업 에스엠신용정보㈜ 김찬경 대표이사, △4년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분야 전문기업 ㈜엑시콘 박상준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김진근 ㈜진성볼텍 대표이사, △서대우 ㈜농업회사법인 서우 대표이사, △하종중 사회적협동조합 꽃피우다 이사장, △정원식 충남 취·창업 고고스 까페 대표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그동안 계약학과 기업발굴과 학생발굴에 매진한 임상호, 심철우 교수와 정한택 교수에게는 총장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생물정보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빅데이터를 넘어 바이오AI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그 과정 중에서 순천향대를 통해 우수한 학생과의 '일학습병행'을 운영,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산학협력사업인 R&D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순천향대와의 다양한 산학협력이 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의 기대도 크다"고 덧붙였다.

서교일 총장은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학협력 분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업과 대학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업 활동을 돕고 다양한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 장비 공동활용,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총장은 이어 "우리 대학은 최근 중앙일보가 실시한 대학평가에서 교육중심대학 전국 6위를 달성했고,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는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과 기업은 함께 위기와 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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