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조은지 촬영 비화 공개…"못에 찔려 구급차행"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2019.11.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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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조은지, 라디오서 주연작 '카센타' 촬영 뒷이야기 밝혀 이목

영화 '카센타'의 조은지 / 사진제공=프레인영화 '카센타'의 조은지 / 사진제공=프레인


배우 조은지(38)와 박용우(48)가 영화 '카센타' 촬영 중 있었던 아찔한 사고를 공개했다.

11월 2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카센타'의 주연배우 조은지와 박용우(48)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촬영 당시의 비화를 털어놨다.

박용우는 조은지가 촬영 중 당한 사고를 언급하면서 "은지 씨가 영화 촬영하다가 다쳤다. 맨발로 못을 치우다 (못이)발에 찔려서 새벽에 응급차를 타고 실려갔다"고 말했다. 조은지는 "자신만만하게 제가 (못을)치우겠다고 했다가 찔려서 병원에 가 파상풍 주사를 맞았다"면서 "박용우 선배가 함께 병원까지 가주셨다. 선배에게 굉장한 민폐를 끼쳤다"고 회상했다.



이날 조은지와 박용우와의 인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진행자 최화정(58)의 "두 사람이 13년 전에도 만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박용우는 "최강희 씨가 주연했던 '달콤 살벌한 연인(2006)'에 함께 출연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자존감이 센 사람들을 좋아하는데, 은지 씨는 굉장히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고 대답했다.

조은지는 최화정의 "(영화를)어떤 분들이 관람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인생에서)선택의 기로에 서 계신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우리 모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 아닌가. 모든 분들이 (영화를)봐야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조은지와 박용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카센타'는 국도 변에서 손님 없는 카센타를 운영하는 부부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가 생계를 위해 일부러 금속 조각을 뿌리고 타이어를 펑크내 돈을 버는 블랙코미디 영화다. 단편영화 '봄날의 약속(2009)'으로 2010 대한민국 영상대전 장려상을 수상했던 하윤재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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