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참석자 220명이 우르르 몰려간 부산의 이곳은

사회부 부산=노수윤 기자 2019.11.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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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시작된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참석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검문검색을 기다리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뉴스1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시작된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참석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검문검색을 기다리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뉴스1


부산시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연 산업시찰 프로그램에 아세안 관계자들이 몰리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부산시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세안의 경제인, 공무원, 연구원 등 220명이 지난 25일 부산을 이끌어가는 주요 산업과 시설을 둘러봤다고 26일 밝혔다.

교통의 컨트롤타워인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서는 도시철도, 도로, 대중교통 등 교통운영 현황 설명을 경청했다. 프리젠테이션 화면이 걷히고 투명유리로 부산의 현재 교통상황을 나타내는 대형 전광판이 보이자 참가자들이 눈을 떼지 못했다.



환경공단은 상하수도 처리시스템 설명과 시설견학 등을 통해 환경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탁한 유입 하수와 맑은 처리수를 비교하며 환경공단 관계자에게 질문도 하는 등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에서는 부산의 물류·비즈니스를 살펴봤고, 르노삼성 자동차 부산공장에서는 하나의 라인에서 모든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혼류생산’ 등 최첨단시스템을 살펴보고 정보를 공유했다.



벡스코의 스마트시티 페어에서는 많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관련 업체 등의 시연과 스마트시티 계획을 공개하는 등 미래도시 부산의 위상을 보여줬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찰은 부산의 동북아 해양수도 이미지를 제고하고 부산 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과 아세안 기업의 투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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