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분기 71개 국가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11.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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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 점유율 21% 1위 사수…중국은 점유율 미미

갤럭시노트10+ 아우라글로우. / 사진제공=삼성전자갤럭시노트10+ 아우라글로우.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워 3분기 전 세계 71개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에서도 1위를 사수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기별로 약 90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스마트폰 브랜드 점유율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한국,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71개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시장에서도 전분기와 같은 21% 점유율을 보였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가 강세인 국가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 중에서 한국은 7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칠레 및 쿠웨이트, 루마니아에서는 각 53%를 기록했다.



반면 iOS(아이폰운영체제)의 영향력이 높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럽 국가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1~2위를 다투는 양상을 보였으며, 화웨이, 비보, 오포 등 제조사가 포진한 중국에서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점유율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번 3분기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A 시리즈의 성공적인 확판 전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삼성전자의 선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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