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구현한 실제 건축 중인 건물 내에서 도면을 활용하여 실습 중인 교육생의 모습/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이머스는 자체 보유 플랫폼 VEP(Virtual Enterprise Platform)를 통해 기업을 대상으로 VR 교육을 제공한다. DHL, GE 헬스케어, 쉘(Shell) 등 글로벌 기업이 주요 고객사다.
기존에는 교육훈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 공간 확보, 기자재 준비 등이 필요했고 교육생들도 직접 교육장소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VEP를 이용하면 HMD(Head Mounted Display)와 PC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가상환경에서 교육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교육생들의 다중 동시 접속과 반복 학습이 가능해 교육 비용 및 시간이 절감된다.
CJ제일제당에는 공유압 회로 실습장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여러가지 회로를 구성할 수 있는 실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는 실제 건축 중인 건물을 구현한 가상환경에서 실제 도면을 활용, 기초공사 및 방수공정을 점검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AR·VR사업추진팀 노기호 팀장은 "고객사 필요에 맞춰 자체 제작한 직무 교육 VR콘텐츠를 통해 고객사는 교육 관련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 등 운영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CJ 계열사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내년부터 대외 고객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