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연결자회사 실적 부진…내년도 추세 이어져-한화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11.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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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26일 현대그린푸드 (4,305원 ▼75 -1.71%)에 대해 "본업의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연결자회사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0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현대리바트와 에버다임 실적이 부진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대리바트는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특판물량의 구조적 감소와 고정비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버다임은 건설경기 부진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다. 지난해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타워크레인, 펌프카 등 주력제품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2020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본업의 경우 성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주요자회사의 경우 업황부진에 따른 주력사업부 실적 감소로 이익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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