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V4'/사진=넥슨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의 PC 버전을 내달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V4’ PC 버전의 출시 일정과 정보는 공식카페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최성욱 넥슨 IP4그룹 그룹장은 “‘V4’는 모바일과 PC간 플랫폼 구분 없이 최적화된 그래픽과 성능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PC 버전의 자세한 정보와 출시 일정을 빠른 시일 내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V4'와 '리니지2M'은 서비스사가 외부 앱플레이어가 아닌 자체적으로 모바일과 PC 버전을 연동한 사례다. 이 때문에 향후 모바일 MMORPG를 출시하는 게임사들도 이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과 PC 연동은 게임시장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국내 대표격인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움직임을 따르는 게임사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