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수재와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25일 조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배임수재,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첫 소환이다.
검찰에 따르면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대가로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계열사 자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검찰은 조 대표 차명계좌로 흘러간 돈이 대부분 개인용도로 사용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 아들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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