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홍콩의 사우스호라이즌 서구 투표소에서 범민주 진영 지지자들이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자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5일 로이터통신은 오전 11시 현재 개표작업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으며, 민주 진영이 전체 452석 가운데 385석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민주진영이 전체 의석의 85%를 차지한 것이다.
범민주 진영이 압승하면서 수세에 몰린 시위대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며, 행정장관 직선제를 비롯한 정치개혁 요구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샴 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이후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캐리 람 행정장관이 이제 민의에 부응해 시위대 5대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민주화 투쟁을 하라는 것이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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