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이사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테슬라를 비롯해 GM, BMW, 포드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이미 납품 계약을 맺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컨트롤 암'은 자동차의 전체 하중과 네 개의 바퀴를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통상 차량 1대에 10∼12개의 컨트롤 암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쇠로 만든 제품을 사용했지만 최근 전기차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차량의 효율성을 중시하게 됐고 이에 경량화 요구가 높아지면서 컨트롤 암을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대표는 "전기차 등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게 되면 차량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며 "효율을 높이려면 경량화가 필수적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부품이 알루미늄 컨트롤 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센트랄모텍은 이 같은 변화를 예상해 관련 제품들을 개발해왔다"고 강조했다.
센트랄모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263억원, 당기순이익은 37억원이다. 앞으로 매출액 등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현재 10% 안팎인 수출 비중을 5년 내에 30%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50% 이상의 수출 비중 확보를 목표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 비중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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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공모가 6000원으로 시작한 센트랄모텍의 주가는 오전 10시30분 현재 9600원까지 20% 이상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