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클리오 등 LH 배선기구·조절기류 공모 당선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9.11.25 10:27
글자크기

당선제품, 의왕초평 A-3블록에 적용

사진= LH사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 세대 내 기계·전기 제품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한 '제1회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은 그간 공종별 설치됐던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제품의 디자인을 LH형 디자인으로 종합해 신규 개발하는 한편 중소자재업체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개최됐다. 월패드, 배선기구(콘센트, 스위치), 온도 및 환기조절기 등 세대 내 기계·전기·정보통신 제품 총 11종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했다.

고객자문단 86명의 1차 온라인 선호도 평가와 전문가들의 2차 기술능력 평가 등을 거쳐 당선작 1개, 우수작 1개, 장려작 1개 등 총 3개 업체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으로는 ㈜코맥스·롯데알미늄㈜기공사업본부·클리오㈜·㈜티아이씨·파나소닉신동아㈜ 등 5개 업체의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한 디자인과 함께 월패드·네트워크스위치·온도 및 환기 조절기 등 별도의 제품 세 가지에 디자인된 틀을 끼우면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도록 해 창의성이 돋보였다.

제품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제작 가능하고 틀의 색상도 다양하며, 배치를 세로형·가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당선업체는 LH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의왕초평 A-3블록(981가구)에 납품하게 된다. LH는 전시 및 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당선작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수작, 장려작 수상업체에는 각각 3000만원,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제일전기공업·HDC아이콘트롤스·귀뚜라미·힘펠이, 장려상은 현대통신·린나이코리아·다산지앤지·르그랑코리아·정민이 각각 수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