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군산 실종 어선, 자원 총동원해 인명구조" 긴급지시

뉴스1 제공 2019.11.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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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대한 상황보고를 받은 뒤 상황실을 나서고 있다. 2018.1.26 허경 기자이낙연 총리가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대한 상황보고를 받은 뒤 상황실을 나서고 있다. 2018.1.26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전북 군산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중이던 양식장 관리선이 미입항한 사고와 관련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긴급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관련 보고를 받은 후 "해양수산부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 상선, 관공선 등 사고주변 해역을 운항중인 모든 선박과 가용한 함정, 항공기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4일) 오후 11시9분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인 양식장 관리선(0.5톤)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헬기 2대, 어선 1척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해상은 높은 파도와 양식장 등으로 연안해역에 접근이 어려워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양식장 관리선은 전날 오전 5시30분께 무녀도에서 출항해 김 양식장 작업을 하다 오후 6시께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식장 관리선에는 선장 A(49)씨와 한국인 2명, 러시아인 2명이 함께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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