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박경이 공개 저격한 '음원 사재기' 누구?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2019.11.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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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수들 실명 직접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

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정규앨범 'Block Buster'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문선 인턴기자 lovelymu@ /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lovelymu@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정규앨범 'Block Buster'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문선 인턴기자 lovelymu@ /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lovelymu@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박경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음원 사재기'란 음원 차트 순위 조작 또는 저작권사용료 수입을 목적으로 저작권자 또는 저작인접권자가 해당 음원을 부당하게 구입하거나 전문 업체·기타 관련자가 해당 음원을 부당하게 구입하도록 하는 행위다.



음원 사재기 문제는 2016년 문화체육부에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불법행위로 지정하는 등 꾸준히 문제가 제기됐으나, 박경처럼 현직 아이돌이 직접 가수 실명을 거론한 적은 거의 없었다.

사진= 가수 박경 트위터 캡처본사진= 가수 박경 트위터 캡처본
박경이 언급한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은 모두 멜론 등 음원사이트에서 24일 오전 10시 기준 상위 20위권 안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아직 박경의 의혹 제기만 있을 뿐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추후 파장이 예상된다.



박경은 2011년 7인조 보이그룹 블락비(지코, 피오, 박경, 태일, 비범, 재효, 유권)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10일 싱글앨범 '사랑을 한 번 할 수 있다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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