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 / 사진= 배종옥 인스타그램 캡처본
지난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79회에서는 배우 배종옥과 만난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종옥은 이영자와 '전참시'를 보고 좋아하게 된 매니저 송성호에게 밥을 사주겠다며 초대했다. 이에 이영자는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배종옥을 위해 그릇 선물을 직접 준비하는 등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배종옥은 이영자를 보며 "그래도 실제로 보니까 많이 말랐다. 방송 보고 영자 씨 너무 살쪘다고 걱정했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영자는 "언제적 영상 보신 거냐. 재작년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배종옥은 "아니야 최근 거야"라며 못 박았다.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 집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이영자가 먼저 "언니가 연애 감정이 죽은 지 15년 넘었다고"라고 먼저 운을 뗐다. 배종옥은 "맞아. 10년이 넘었다"며 맞장구쳤다. 이영자는 "이제야 좀 외로움을 타나 보다"라며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 받는다고 하던데 미라가?"라고 물었다.
배종옥은 "그렇지도 않아. 그냥 인사말이야"라고 부인했다. 이영자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는데 나는 체질이 아니야"라고 말했고 배종옥도 "나도 그런 거 같아.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오래 혼자 있어"라고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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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얼마나 됐는데…언니는 애가 있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배종옥은 "그렇지 내가 애를 서른하나에 낳았으니까 그러고 내가 바로 이혼했잖아"라고 말해 주위를 당황하게 했다. 이영자는 "숙제 푸는 게 아냐. 생각하고 얘기를 하라고. 언니 얘기라고. 드라마 얘기 아니라고"라며 자중시켰다.
배종옥은 "응. 내 얘기야"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를 듣던 배종옥 매니저도 "선배님은 선배님 얘기를 할 때도…"라고 말하자 배종옥이 "남처럼 얘기하지?"라고 되물었다. 매니저는 "약간 그런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배종옥은 "부끄럽지 않고 그게 사실이잖아"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