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강 장관은 이날 오후5시17분께 출국을 위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나서며 모테기 외무상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고 떠났다.
강 장관의 나고야행은 회의 당일까지도 확정되지 못하다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후 최종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정부는 종료를 6시간 남긴 이날 오후 6시께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조건부 종료로 종료 시한을 연기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수출규제와 관련한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지소미아를 지난 8월 22일 내린 결정한 대로 종료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일본과의 막판 물밑 조율로 기류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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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 NHK도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를 종료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