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서울시 와이파이 공급사로 선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1.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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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망 고도화용 스위치 공급건도 연이어 수주…사업 확대 기대

다산네트웍스 (3,690원 ▼75 -1.99%)는 최근 서울시가 발주한 ‘공공 무선인터넷(WiFi) 확충 사업’ 및 ‘초고속행정망 고도화 사업’에서 네트워크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와이파이 소외 없는 서울'을 목표로 추진되는 서울시의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 사업에서 핵심 설비인 무선 접속장치(AP)와 컨트롤러(AC) 약 2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달부터 약 352개 복지시설 및 지역 커뮤니티 공간에 설치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통신비 절감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4000개 지역에 무선AP 1만대 이상을 설치했다. 다산네트웍스가 서울시에 와이파이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산네트웍스의 무선 AP는 스마트 안테나로 커버리지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고, 여러 단말에 빠르고 효율적인 동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중 입출력 기술인 4X4 MU-MIMO(Multi-User Multiful Input & Multiple Output)와 4 Spatial Streams 등 최상급의 사양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뛰어난 로밍 기능과 유해트래픽을 차단하는 보안기술,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보장 솔루션 적용으로 모바일 기기에 최적의 접속 환경을 제공하며, 투자비와 운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옥외형 무선 AP에 광포트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컨트롤러 없이 무선 AP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산네트웍스는 서울시 초고속정보통신(u-서비스망)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다산네트웍스는 서울시 행정망에 적용되는 중형과 대형 백본스위치 약 20억원 규모를 공급한다. 백본스위치는 행정망의 가장 중심이 되는 핵심 네트워크 장비다.


남기식 다산네트웍스 NW사업본부장은 "최대 규모 지자체이자 수도인 서울시 공급은 공공사업 확대에 큰 의의를 갖는다”며, “지자체들의 유무선 인터넷 투자 확대에 발맞춰 향후 스마트시티, 광고플랫폼, 보안솔루션 및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와 연계해 서비스 활용성을 높이고 공공분야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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