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기다리던 손님-삼성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11.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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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스튜디오드래곤 (40,500원 ▼350 -0.86%)에 대해 "기다리던 손님이 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곽호인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공시를 통해 모회사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4.99%(약 140만주)를 글로벌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에 1년 내 매각할 수 있는 매도권(Right to sell)을 부여 받으며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및 방영권 판매에 대한 계약으로 2020년부터 향후 3년간 21편 이상의 작품에 대한 사업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스튜디오드래곤 입장에서 취할 건 제대로 취한 계약"이라며 "계약 조건에 따르면 3년간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었기에 최소 3년간은 공고히 관계를 가져갈 수 있게 됐고 넷플릭스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제작, 유통할 폭넓은 기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넷플릭스의 보유 지분이 4.99%인 점을 감안하면, 넷플릭스와 장기적 관계를 가져가되 지상파, 기타 OTT 등으로의 판매에 제약을 받을 수준은 아니어서, 추가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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