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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작품상 '기생충'… 정우성·조여정 남녀 주연상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2019.11.2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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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은 봉준호, 남녀조연상은 조우진과 이정은에게 각각 수여 …신임감독상은 엑시트 연출한 이상근감독

사진= 가운데 - 뉴시스사진= 가운데 - 뉴시스




올해 청룡영화제 주인공은 기생충, 정우성 그리고 조여정이었다.

지난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최우수 작품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받았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정우성과 조여정에게 돌아갔다.

먼저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는 '극한직업'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가 올랐다.



이날 작품상을 대리 수상한 송강호는 "천만 관객 돌파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도 영광스럽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작은 자부심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위대한 감독인 봉준호 감독과 최고의 스태프, 훌륭한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관객 여러분들이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만들어줬다. 관객들에게 영광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극한직업' 류승룡,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엑시트' 조정석을 뿌리치고 남우주연상을 품었다.

정우성은 "불현듯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생충이 상을 받을 줄 알았다'는 말을 장난으로 하고 싶었다. 청룡에 꽤 많이 참여했는데 처음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으로 '항거: 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엑시트' 임윤아, '생일' 전도연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조여정은 "어느순간 연기를 내가 짝사랑하는 존재로 받아들였다"며 "언제든지 버림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절대 그 사랑은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어찌보면 그게 나의 원동력이었다"면서 "이 상을 받았다고 짝사랑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는 않겠다. 어쩌면 뻔한 말 같지만, 묵묵히 걸어 가보겠다. 지금처럼 열심히 짝사랑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우조연상은 '국가부도의 날'의 조우진, 여우조연상은 '기생충'의 이정은에게 각각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영화 '엑시트'를 연출한 이상근 감독의 몫이었다.


◇제40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기생충' ▲감독상=봉준호('기생충') ▲남우주연상=정우성('증인') ▲여우주연상=조여정('기생충') ▲남우조연상=조우진('국가부도의 날') ▲여우조연상=이정은('기생충') ▲신인남우상=박해수('양자물리학') ▲신인여우상=김혜준('미성년') ▲신인감독상=이상근('엑시트') ▲각본상=김보라('벌새') ▲촬영조명상=김지용, 조규영('스윙키즈') ▲편집상=남나영('스윙키즈') ▲기술상=윤진율, 권지훈('엑시트') ▲음악상=김태성('사바하') ▲미술상=이하준('기생충')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극한직업' ▲청정원 인기스타상=이광수, 이하늬, 박형식, 임윤아 ▲청정원 단편영화상=장유진('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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