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암 투병 2년6개월 만에 복귀…청룡영화상 시상 참여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2019.11.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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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진단받았던 배우 김우빈,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공식 무대 2년 6개월만에 복귀

김우빈 / 사진제공=외부사진김우빈 / 사진제공=외부사진


배우 김우빈(30)이 2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복귀한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우빈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제 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후 2년 6개월 만의 복귀로, 김우빈은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 왔다.

김우빈은 이번 청룡영화제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 복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5월에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조인성(38)과 함께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던 김우빈은, 영화 '도둑들' '범죄의 재구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종훈 감독의 신작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화에는 류준열·김태리 등이 이미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김우빈이 투병 중인 비인두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목 부위에 생기는 암으로, 코와 연결된 비인두에 종양이 발생해 호흡 곤란·출혈 등을 가져오는 질병이다. 완치율은 7~80%로 상당히 높지만 전신전이로 번질 우려가 있으며 수술이 어려워 예후를 추정하기 어렵다. 비인두암 4기 진단을 받았던 김우빈은 항암치료를 마치고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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