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1%대 약세…2090선서 등락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11.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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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합의 결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며 코스피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는 27일 MSCI 정기변경을 앞두고 수급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6.17포인트(1.70%) 내린 2089.9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5.51포인트(2.39%) 내린 634.3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기관은 각각 2613억원, 10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75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05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2301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179,700원 ▲1,000 +0.56%)이 4%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791,000원 ▼11,000 -1.37%)는 3%대 약세다.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는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1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는 IT, 제약·바이오, 화학, 은행 등 대형주들에 집중되고 있다. 업종별로 외국인 순매도가 높은 종목은 △제조업 2771억원 △전기·전자 1907억원 △금융업 709억원 △의약품 232억원 △화학 225억원 순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4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컴퓨터서비스가 7%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는 4%대, 유통은 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서비스,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금융, IT소프트웨어, 반도체, 비금속, IT하드웨어, 인터넷, 소프트웨어, 화학, 섬유·의류, 제조는 2%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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