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캡슐내시경 유럽인증 본격 진행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11.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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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결함 루머 근거없어…강력한 법적 대응 검토"

인트로메딕 (5,850원 ▼260 -4.26%)은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 신청 절차를 시작으로 글로벌 인증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유럽 내 의료기기 판매는 CE 인증을 받고 유럽의 안전·유효성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캡슐내시경은 인트로메딕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함께 개발한 인체통신기반 장치다. 초당 24장의 고속 촬영과 자세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내시경 제품은 소장 진단용으로 용도가 제한적인 데 반해 인체통신기반 캡슐내시경은 식도, 위장 등까지 진단 영역을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 인증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품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서 그는 "최근 인트로메딕의 캡슐내시경에 결함이 있다는 루머는 근거없는 것으로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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