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장지연 혼인신고, 이미 법적 부부"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11.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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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쁜 일이지만 기분이 묘해…울컥하면서 눈물 나"

김건모와 장지연/사진=김건모 20주년 앨범 자켓, 장지연 앨범 자켓김건모와 장지연/사진=김건모 20주년 앨범 자켓, 장지연 앨범 자켓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가 딸 장지연과 가수 김건모가 이미 법적 부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장욱조는 21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건모와 장지연이 최근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은 너무 기쁜 일이지만 막상 딸 장지연이 호적상으로 떠났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울컥하면서 눈물이 난다"며 "딸 장지연을 정말 애지중지 키웠다"고 말했다.



그는 "온실 속 화초처럼 길렀던 딸이 시집을 간다니 기쁘면서도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김건모라는 인기가수, 좋은 사람에게 시집을 보내고 섭섭한데 우리 장인, 장모님은 옛날에 어땠을까 싶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무명가수였던 장욱조는 결혼 당시 장인, 장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장욱조는 "딸 장지연을 공주라고 불렀다"며 "공주로 사랑받던 딸이 이제 다른 가족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 아니냐"는 새로운 가정에 대한 축복을 전했다.



사위 김건모에 대해서는 "딸 장지연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정말 잘하는 최고의 사위"라며 "앞으로 두 사람이 예쁜 가정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덕담하기도 했다.

앞서 김건모와 장지연은 내년 1월 결혼계획을 5월로 미뤘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스몰 웨딩을 하려고 했으나,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어 하는 지인들을 위해 큰 식장을 예약하려 한다는 연기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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