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11.21 11:20
삼성서울병원과 삼성화재 이용자에 한해 보험 청구 가능
글로벌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간편 실손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디패스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진료기록을 내려받아 10초 안에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간편보험청구 서비스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보험 가입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병원에서 전달한 각종 보험 청구 서류 등을 다운받고, 이를 보험사로 전달하는 식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인증을 마치면 어플 내에서 최대 다섯 번의 터치 만으로 진료기록을 내려받고 청구까지 가능하다. 진료기록 다운로드부터 보험사 청구까지 10초면 완료된다.
환자가 제출한 청구 서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진본이 증명된다. 또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 3년 내 모든 미청구 진료내역 확인과 청구가 가능하다.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삼성화재 이용자에 한해 보험 청구가 가능하며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연동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iOS 마켓 출시도 앞두고 있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메디패스는 모든 보험사와 의료기관과의 연동을 확대해 서비스를 안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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