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호텔&리조트, 첫 해외진출…베트남 특급 골프리조트 운영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11.21 11:05
글자크기

현대건설과 '송지아 골프 리조트 위탁운영' 계약…5성급 골프 리조트, '소노캄 하이퐁'으로 10년 간 운영

소노호텔&리조트가 베트남 송지아 골프 리조트를 '소노캄 하이퐁'으로 위탁운영한다. 사진은 현대건설 황준하 전략기획사업부장(왼쪽)과 소노호텔&리조트 유태완 경영기획본부장의 모습. /사진=소노호텔&리조트소노호텔&리조트가 베트남 송지아 골프 리조트를 '소노캄 하이퐁'으로 위탁운영한다. 사진은 현대건설 황준하 전략기획사업부장(왼쪽)과 소노호텔&리조트 유태완 경영기획본부장의 모습. /사진=소노호텔&리조트


국내 대표 리조트 소노호텔&리조트(구 대명호텔앤리조트)가 베트남에 진출, 글로벌 체인 리조트의 발판을 마련한다.

21일 소노호텔&리조트는 지난 18일 현대건설과 베트남 '송지아 골프 리조트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1월부터 '소노캄 하이퐁'으로 이름을 변경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계약기간은 10년이다.

베트남 하이퐁시 지아강과 목강 사이에 위치한 송지아 골프 리조트는 호텔 60실, 레지던스 78실, 총 27홀의 골프장을 보유한 5성급 골프 리조트다. 야외 수영장과 대규모 연회장, 고급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도 풍부하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소노호텔&리조트와 송지아 골프 리조트를 베트남 랜드마크 리조트로 키우려는 현대건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며 급물살을 탔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월 그룹 창립 4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글로벌 진출을 선포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브랜드 이름을 대명에서 소노로 고치는 등 글로벌 기준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체인 500개를 목표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칼튼, 페닌슐라 등 세계적인 호텔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획이다.



소노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리조트 위탁운영은 사명을 변경하자마자 체결한 계약으로 첫 글로벌 사업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소노호텔&리조트가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에 지속적인 호텔과 리조트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