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점유율 5위 및 5%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앞으로 7년 이내에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가 21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산업 분야와 생활용품·섬유 분야가 각 15개 품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부가 기술국산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소재·부품·장비 품목은 60개로 전체 신규 품목의 65.2%를 차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경동나비엔,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중소·중견기업이 103개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현재 일류상품을 살펴보면 세계 최초이자 최대 용량인 500인승·100톤 적재 가능한 특수 엘리베이터인 ㈜송산특수엘리베이터가 세계 시장점유율 1위(100%)를 달성했다. 반도체 제조공정 중 웨이퍼 상 불필요한 부분의 선택적 제거에 사용되는 혼합물 형태의 화학약품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BOE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63%)를 기록했다. 연료비 절감,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콘덴싱보일러인 ㈜경동나비엔의 가스벽걸이형 보일러는 세계 시장점유율 3위(11%)를 차지했다.
차세대 일류상품에는 ㈜휴비스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생산에 성공한 폴리에틸렌 용융 장섬유, ㈜레이언스가 개발한 자동검사(AXI)용 CMOS X-ray 영상센서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