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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록체인 특허출원 '美 3배'… 韓은 3위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19.11.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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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600건 출원, 한국은 1150건… 기업별로는 중국 알리바바가 가장 많이 보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지난 10년 간 총 512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사진=AFP.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지난 10년 간 총 512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사진=AFP.




지난 10년 간 중국이 출원한 블록체인 특허 건수가 미국의 3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이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지적재산권 데이터 분석컨설팅업체 '아스타뮤제'가 주요국들의 블록체인 특허출원건수를 조사한 결과 중국, 미국, 한국, 일본, 독일 5개국이 2009년~2018년 총 1만200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 기간 약 7600건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의 60%로 미국(2600건)의 약 3배이다. 미국은 2015년까지 중국에 앞섰지만 2016년 이후 역전됐다.



중국은 국가 주도로 제품 생산 및 물류 관리를 비롯해 교육시스템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중이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디지털 통화 발행을 앞두고 디지털 화폐 연구소를 설치해 블록체인 특허를 포함한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국가의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2014년까지 100~200건 정도였지만 중국이 부상한 2016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

한국의 블록체인 특허 건수는 총 115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총 380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고노 히데히토 변리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타국과) 동등한 수준의 특허를 보유하지 않는다면 크로스라이선스(특허상호실시허락)을 받아내지 못해 향후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별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이 5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의 'n체인'은 468건을 출원해 2위였고, IBM은 3위(248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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