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트렌드 한 눈에…삼성물산 리조트, '에버스케이프 포럼'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11.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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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조경 솔루션 관련, 각계 석학과 학생들 토론 예정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아파트 내 조경의 역할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에버스케이프 포럼 2019(Everscape Forum)'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2월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 대표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은 아파트의 조경이 단순한 녹지 개념을 넘어 휴식과 문화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Design the Lifestyle: 아파트 조경,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업계 종사자와 학생은 물론, 조경 분야가 아닌 사회·인류 학계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아파트 조경이 미세먼지와 온난화 등 환경적 변화와 인구감소, 1인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토탈 솔루션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박해천 동양대 디자인학부 교수와 정헌목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류학과 교수가 '아파트 공간의 삶'을 주제로 사회·인류학 시점에서 바라보는 아파트의 역사와 미래 가치에 대해 강연하고 국내 아파트 조경설계 권위자인 강연주 우리엔디자인펌 소장이 조경 트렌드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배정한 서울대 교수의 진행으로 지난 8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실시한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9'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과의 아파트 조경에 대한 토크쇼가 열린다. 토크쇼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모든 세션 참가자들이 패널로 참여, 조경의 역할 증대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시상식도 거행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차별화된 조경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원)생 대상 국내 최대 공모전인 에버스케이프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주거단지 경관의 회복탄력적 설계'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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