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서울 노원구 104마을에 연탄 3만장 기부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19.1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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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9년째 진행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샤롯데 봉사단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샤롯데 봉사단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19일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를 포함한 샤롯데 봉사단 100여명은 영하까지 떨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104마을 이웃의 올겨울 난방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봉사를 통해 104마을에 3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지난 12일 부산 매축지마을에 기부한 3만 장을 포함해 올해 6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104마을은 1967년 용산, 청계천 등 판자촌 주민들의 강제 이주로 형성된 마을이다. 현재 약 1100가구에 3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약 400가구가 연탄을 사용한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형편의 가정이 밀집한 지역을 찾아가 연탄을 기부함으로써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전달된 연탄은 ‘1:3 매칭 그랜트’로 모인 샤롯데 봉사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롯데건설의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기부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제도다.

회사 관계자는 “올겨울은 작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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