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 유성구 죽동지구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신축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준공식에 참가한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 겸 한국타이어 경영운영 본부장 사장/사진제공=한국타이어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관 319호 법정에서 조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날 오전 조 대표에게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대표의 배임수재와 횡령 혐의에 차명계좌를 이용된 정황을 포착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도 함께 적용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7월 한국타이어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다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하고,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세범칙조사는 일반 세무조사와 달리 이중장부, 서류 위조 등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검찰 고발 등을 염두에 두고 실시하는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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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 아들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