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에도 요기요로 장보면 '홈플러스' 상품이 집 문 앞에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19.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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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배달앱 요기요와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배송 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

/사진제공=홈플러스/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배송 시간 연장, 모바일 주문 시스템 등을 더하는 방식으로 기존 운영 중인 배송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던 이륜차 및 사륜차 배송을 오는 14일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 저녁 퇴근길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장을 본 후 무거운 짐을 들고 귀가하는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배송 지역 역시 넓혔다. 기존 점포 1㎞ 이내 지역만 배송이 가능했으나 자체 분석 결과 1㎞ 이외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매장을 자주 방문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지역별로 방문 고객이 많은 아파트나 빌라 단지를 선정, 배송 가능 지역에 추가했다.

실제 지난 8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 서비스를 도입한 남성점, 신길점 등 10개 점포는 일반 점포와 비교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등 현장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 목동2점, 서초점 등 233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슈퍼마켓을 자주 찾지 않는 젊은 세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봉천점, 신길3점, 북가좌점, 개봉점 등 4개점 인근 고객(반경 1.5㎞ 이내)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기요앱을 통해 장보기 주문을 하면 한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앞으로 서비스를 운영 과정을 점차 개선해 운영 점포를 늘려갈 방침이다.

요기요 앱 내에서 ‘편의점’ 카테고리에 접속하면 이용 가능하며 간편식,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 400여종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배송 서비스 혁신에 중점을 두고 고객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변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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