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인문한국사업단, 중국 허난대와 국제학술대회

뉴스1 제공 2019.1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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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의 충격과 동양문화의 변용' 주제로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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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중국 허난(河南)대학교와 19~20일 '서양문명의 충격과 동양문화의 변용-다자적 시각'을 주제로 제2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양 문명이 동양 문명에 끼친 충격과 변용을 다양한 문화적 영역에서 다각적이고 다자적 시각으로 검토한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학자 20여명이 참석해 문화, 예술, 역사, 종교, 고고학 등 영역에서 이러한 충격과 변용의 모습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친전(실크로드를 따른 철 제련 기술의 기원과 확산) 교수를 비롯해 중국 허난대 교수 9명이 주제발표를 한다. 둘째 날에는 구룡회 중국 허난대 교수(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본 근현대 한국사회의 변화와 음양사상)와 나가사와 카즈에 일본 덴리(天理)대 교수(제1차 세계대전 후 국제질서의 형성과 모색) 윤정란 숭실대 HK교수(한국 근대화 논쟁의 역사와 변화) 체르놀루츠카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교수(1920~30년대에 소비에트가 러시아 극동지역의 동아시아 이주민들에게 끼친 영향의 메커니즘) 등 8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숭실대학교 HK+사업단은 지난 4월에는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이문화의 수용과 갈등'을 주제로 일본 히토쓰바시(一橋)대학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 중국 허난대학교와도 다양한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숭실대학교 HK+사업단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학술대회를 통해 근대전환기에 동아시아에서 서양 문명의 수용과 변화에 대한 학술적 담론의 장을 촉진하고 다국적 시각에서의 분과별, 장르별 연구의 활성화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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