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블랙머니' 출연, 사회적 소명의식 있었다"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 2019.11.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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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와 비슷한 사건 또 있어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조진웅/사진=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조진웅/사진=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배우 조진웅이 '블랙머니'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관객에게 전하고픈 어떤 사명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1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영화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과 함께 출연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블랙머니'는 '론스타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왜 이 영화를 택했냐는 질문에 조진웅은 "'이거는 내가 관객들에게 고하고 싶다'는 어떤 사명이 있었다"며 김어준이 "'론스타 같은 사건'을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나도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인데 (론스타 사건을) 인식도 못한 채 쑥 넘어갔지? 관심이 없지 않았는데'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사건이 또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우리가 (영화로) 센서를 장착해야겠다. 이러한 현상이 또 있을 때 이 영화를 떠올리며 대비를 충분히 할 수 있고 눈 뜨고 코 베이진 않겠다'는 사회적 소명의식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진웅·이하늬 주연의 영화 '블랙머니'는 개봉 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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