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목숨 걸고 육교서 점프…긴박했던 홍콩이공대 탈출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김소영 기자 2019.11.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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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18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한 홍콩이공대를 봉쇄하고 대규모 진압작전을 시행했다.

시위대는 화염병과 벽돌 등을 던지며 극렬히 저항했지만, 외부와의 교류가 완전히 차단되면서 구석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물과 식품이 바닥나고, 경찰과의 대치가 길어지면서 학생 일부가 경찰을 피해 탈출을 감행했다.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고속도로 위 고가에서 뛰어내리는 것. 얇은 밧줄에 목숨을 맡긴 필사의 탈출이었다.



무사히 도로에 내린 시위대를 기다리는 것은 탈출을 도우려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온 시민들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경찰의 포위망을 벗어날 수 있었던 인원은 고작 수십 명. 나머지 수백 명은 경찰에 체포돼 어디론가 끌려갔다.

그리고 이공대 교내에는 아직도 약 200명의 학생이 고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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