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18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한 홍콩이공대를 봉쇄하고 대규모 진압작전을 시행했다.
시위대는 화염병과 벽돌 등을 던지며 극렬히 저항했지만, 외부와의 교류가 완전히 차단되면서 구석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고속도로 위 고가에서 뛰어내리는 것. 얇은 밧줄에 목숨을 맡긴 필사의 탈출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경찰의 포위망을 벗어날 수 있었던 인원은 고작 수십 명. 나머지 수백 명은 경찰에 체포돼 어디론가 끌려갔다.
그리고 이공대 교내에는 아직도 약 200명의 학생이 고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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