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에 대해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일감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LNG운반선 보냉재 수요 확대로 수주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진명·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국카본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 LNG운반선 보냉재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2018년 상반기 대비 수주잔고가 5.7배 증가했다"며,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LNG 시장 성장 속도가 유지되면서 수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시설투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처리 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전환사채를 발행한 동성화인텍과는 달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별도의 증권 발행 없이 보유 현금만으로 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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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신소재 관련 사업도 안정적인 상태여서 투자계획 및 자금확보에 있어 변수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한국카본 내년 실적을 매출액 3,290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으로 전망했으며,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