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홍콩 시위에도 미·중 협상 기대에 상승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9.11.18 16:50
글자크기
아시아 주요 증시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49% 오른 2만3416.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62% 오른 2909.2을, 대만 자취엔지수는 0.64% 상승한 1만1599.78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1분 현재 1.23% 오른 2만6651.6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주 높은 확률로 미중 무역합의가 결국엔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외교협회 행사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며 "양국의 대화가 매우 건설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는 가격이 상승한 종목 수가 1090개로, 전체의 약 절반이 상승했다. 다만 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매매대급은 1조9051억엔으로 3주 만에 2조엔을 밑돌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호재를 찾지 못해 장 후반 들어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