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해외 자회사 외부 자본 유치"…중국·베트남·인니 사업 통합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11.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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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5,690원 ▼170 -2.90%)는 지배구조 변경을 위해 계열사 CJ CGV 베트남 홀딩스 주식 전량(1000만주)을 995억원에 처분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처분 주식 전량은 해외 자회사 CGI 홀딩스가 취득한다.

CJ CGV가 보유 중인 인도네시아 영화관운영업체 'PT Graha Layar Prima TBK' 지분 2억93만704주도 CGI 홀딩스가 851억원에 취득한다. 취득 예정일자는 오늘 29일이다.



회사 측은 "해외 자회사 외부 자본 유치를 위한 지배구조 변경"이라고 처분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업을 통합할 예정"이라며 "이 통합 법인의 지분 28.57%를 외부 투자자에게 신주 발행하기 위해 당사가 보유한 베트남 법인 지분 100%와 인도네시아 영화관운영업체 지분을 해외 자회사 CGI 홀딩스에게 처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비상장법인인 CGI 홀딩스는 타법인 주식 취득자금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333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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