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상 의상, 그래미뮤지엄에 전시된다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2019.11.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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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수상 슈트, 20일부터 내년 봄까지 전시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그래미 시상식 의상이 그래미 뮤지엄에 전시된다.

미국 그래미 뮤지엄(The GRAMMY Museum)은 오는 20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그래미 어워드 레드 카펫' 전시회를 열고 방탄소년단이 2019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착용한 슈트 의상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착용한 의상은 지난 2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드(61st GRAMMY Awards)에서 선보인 정장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년 봄까지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올라 베스트 알앤비 앨범(Best R&B Album) 부문을 시상했다.

방탄소년단의 의상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그래미 뮤지엄 건물 3층 전시회장에서 리한나(Rihanna),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 마렌 모리스(Maren Morris),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에이미 하우스(Amy Winehouse) 등이 그래미 어워드에서 입었던 의상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그래미 뮤지엄의 초청을 받아 그래미 뮤지엄의 예술감독 스콧 골드만(Scott Goldman)과 함께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진행했다. 또, 올해부터는 그래미 어워드를 주최하는 그래미 리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 회원으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음반 예술 산업 아카데미에서 음악 산업의 탁월한 업적에 수여하는 상이다. 텔레비전의 에미상, 연극의 토니상, 영화의 아카데미상과 같이 음악계에 있어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되고있다. 매년 2월 시상식이 열리며 유명한 가수들의 공연과 대표적인 몇몇 수상 모습을 텔레비전을 통해 세계에 방영된다. 에밀 벌리너가 발명한 축음기(gramophone, 그래머폰)의 이름을 따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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