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2' 조기출시?…삼성 홈페이지 지원페이지 개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11.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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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페이지 개설…'CES2020' 등판 가능성 시사

'갤폴드2' 조기출시?…삼성 홈페이지 지원페이지 개설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가칭)가 조기 등판할 가능성이 관측됐다.

16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폴드2 관련 페이지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현재도 삼성전자 아프리카 홈페이지에 가면 모델명 F700F 지원페이지가 검색된다. 이 모델명은 코드명 블룸(Bloom)으로 알려진 갤럭시폴드2의 모델명과 일치한다. 다만 홈페이지에는 모델명만 나와 있으며, 제품 사진이나 성능, 특징 등 어떤 추가 설명도 없다.



갤럭시폴드2는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에서 폼팩터가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는 '클램셸' 형태를 가진다. 이는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열리고 닫힌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플립폰'을 떠올리면 쉽다. 최근 모토로라 공개한 폴더블폰 '레이저 2019'와도 같은 형태다.



갤럭시폴드2는 위아래로 열고 닫히는 만큼 위와 아래 화면을 각각 분리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특정 각도를 유지할 수 있는 힌지 기술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펼쳤을 때 17.01cm(6.7인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아무런 정보가 마련돼 있지 않다 하더라도 삼성의 정식 홈페이지에 갤럭시폴드2 페이지가 준비된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며 "삼성이 생각보다 빨리 갤럭시폴드2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출시는 내년 초 갤럭시S11을 발표와 동시에 공개해 이르면 4월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원페이지가 일찍 개설된 점을 미뤄볼 때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0'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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