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개발 사업·김장나눔' CJ 사회공헌 활동, 세계에 알렸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9.11.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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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컨퍼런스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기조연설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컨퍼런스’에서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이 'Stronger together'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컨퍼런스’에서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이 'Stronger together'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337,000원 ▲4,500 +1.35%)은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6차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컨퍼런스’에서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하고 자원봉사 성공사례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컨퍼런스는 국제 자원봉사 NGO단체인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가 격년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와 아태지역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에 자원봉사로 대응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CJ제일제당은 CJ그룹을 대표해 참석했다. ‘Stronger together’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 노력을 소개했다.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베트남 농가 소득 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한 ‘베트남 농촌개발 CSV사업’이 있다. CJ제일제당은 닌투언성 땀응2마을에 부가가치가 높은 한국산 고추종자를 공급하고, 선진농업기술 등을 전파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힘쓴 이야기도 전했다. 학교와 마을회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수도관 연결, 관개수로 공사 등도 진행했다. 그 결과 마을 빈곤율은 22% 가량 줄었고, 1인당 월 35달러 이하였던 농가 소득이 5배 가량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CJ제일제당은 혁신적인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포춘지가 선정한 ‘2017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50’에 들기도 했다.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CJ그룹의 ‘김장 나눔’도 자원봉사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사례다. 그룹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에서 지원 중인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아동, 노인, 장애, 다문화 복지시설 등에 CJ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김장을 담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1만2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905여톤의 김치를 기부했다.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과 온리원(OnlyOne)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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