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성큼…제주신라호텔 "성탄절 '호캉스' 오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11.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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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와 뷔페에 대형 트리 설치…가족·연인 호캉스족 위한 '가성비' 프로모션도 진행

제주신라호텔이 마련한 지중해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호텔신라제주신라호텔이 마련한 지중해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호텔신라


겨울이 성큼 다가오며 호텔업계도 크리스마스 단장을 앞당기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호텔 곳곳에 성탄절 장식을 시작하는 동시에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신라호텔은 호텔 로비에 2m가 넘는 거대한 트리를 설치하는 중이다. 매년 겨울철마다 등장하는 호텔의 메인 트리는 호텔 대표 포토존으로 통한다. 지중해 콘셉트로 파란 계열의 장식물로 꾸며진 포근한 트리로 호텔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연회장으로 향하는 길까지 트리를 설치, 마치 마법 학교에 들어온 느낌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뷔페 '더 파크뷰'에서도 1m 가량의 대형 트리 케이크를 준비해 크리스마스 기분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남녀노소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산타마을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오두막 '키즈 캐빈'에서 산타 망토를 입고 트리와 모자 등을 꾸미고 캐롤을 배우면서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보낸다.

프리미엄 와인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리 크리스마스 와인 파티'도 진행한다. 빨간색 계열의 드레스 코드를 맞춰 참석하면 선착순으로 '신라베어 키링'을 받을 수 있다.

연말 크리스마스 호캉스를 꿈 꾸는 고객들의 부담을 더는 패키지도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12월5일까지 이용 가능한 반짝 프로모션 패키지 '프리 크리스마스'는 스탠다드 객실과 비엔나 커피 2잔, 팡도르가 제공된다. 디럭스 객실 이용 시 프리 크리스마스 와인 파티 2인 이용권도 제공된다.


12월1일부터 23일까지는 가족 고객을 위한 '밋 더 산타' 패키지를 판매한다. 키즈 캠프 1회가 포함되며 산타 복장을 한 직원이 직접 객실로 찾아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증정한다. 매일 선착순 10객실 한정으로만 판매된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빨라지는 추세"라며 "크리스마스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성탄절 장식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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