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출판장인 노벨상 이끌 명품도서를 말하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9.1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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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최 행복우물 출판사 대표 100권의 ‘명품도서’ 엄선 '명품도서해설' 펴내

30년 출판장인 노벨상 이끌 명품도서를 말하다


30여년 가까운 세월을 책과 더불어 살아온 다니엘 최 행복우물 출판사 대표가 100권의 ‘명품도서’를 엄선, 해설한 책 '다니엘의 명품도서해설' 1권(행복우물 펴냄)을 냈다. 출판 관련 회사에서의 외국서적사업 총괄과 대학.연구소 서적 공급 업무를 맡았던 그는 세계 각국의 도서전시회, 도서관 방문, 해외 유명 출판사 대표들과의 상담 업무 등을 통해 쌓았던 서적 관련 심미안을 글로 풀어냈다.

출판경력 30년과 독서경력 60년의 그가 말하는 명품도서란 “우리의 내면세계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책, 우리 마음에 평안을 주는 책, 꼭 필요한 첨단 지식이나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그는 1929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시작한 ‘위대한 고전읽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시카고대학의 노벨상 수상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독자들이 자신의 해설을 읽고 나서 해당 도서를 사서 읽다 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져 노벨상 수상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외국에서는 주로 ‘찾아보기’ 위주의 독서를 하는데 비해 한국에서는 주로 ‘수험서 위주’의 독서를 하는데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첫 권에서는 100권을 다루고 추후 출간될 나머지 두 권에서 200권을 더 해설할 예정이다. 장서가이자 독서 권유자이기도 한 그는 책에서 소개된 명저들의 해설에 감동받아 해당 도서들을 파고들어 최종 300권 중 150권 이상을 읽다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자신의 전공지식과 시너지 효과를 내게 돼 독자들이 노벨상 수상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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