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IT 산업 회복의 최대 수혜-대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1.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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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대덕전자 (6,230원 ▲20 +0.32%)에 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2020년 IT 산업 회복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덕전자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5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43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매출액은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원에게 배분된 자사주 처분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컨센서스보다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투자 포인트로 2020년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이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6%, 8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비중 확대 및 멀티 카메라 전략으로 R/F 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평균 공급 단가 상승을 예상했다. 또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는 모바일 DDR5 출시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5G 통신장비 투자 확대로 MLB(통신장비용 PCB)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주기판(HDI)의 경우 경쟁 공급업체가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어 대덕전자의 삼성전자 점유율이 늘어나며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당 300원의 배당 정책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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